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술이 몸에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이것을 생각해 볼 가치가 있을까?
그래도 내게서 사라질수 없는 친구이기에
잘못된 방법으로 친구를 함께 하는것 보다
그나마 나쁜 안주 좀 멀리하면서 최대한 몸을 위하면서(?) 마셔보자
아니 친구를 만나보자 하는마음으로 안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럴거면 마시질 말지 이런 말씀은 안해 주심 합니다. ㅎㅎ
퇴근 후 동료들과 마시는 한 잔, 주말 저녁 집에서 혼자 마시는 맥주... 힘든 하루를 달래주는 소중한 시간이죠. 저도 그런 시간들을 참 좋아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술 자체보다도 함께 먹는 안주가 제 건강을 더 크게 해치고 있다는 걸 말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술을 마실 때 우리는 보통 더 자극적이고 기름진 안주를 찾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안주들이 제 혈관을 막고,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었던 거죠. 술 한 잔의 여유를 위해 10년을 늙어가고 있었다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1. 치킨 - 금요일 밤의 달콤한 독
"치킨에 맥주" 이 조합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주말이면 치킨을 시켜놓고 맥주 한 잔 하는 게 일주일의 유일한 낙이었어요. 그런데 이 바삭바삭한 치킨이 제 동맥을 막고 있었다니요.
근거: 후라이드 치킨 100g에는 트랜스지방이 2-3g, 나트륨이 400-600mg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특히 술과 함께 먹으면 더 문제예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느라 바쁜 사이에 기름기는 그대로 혈관에 쌓이게 되거든요. 제가 최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
2. 삼겹살 - 고기 굽는 냄새 뒤의 위험
삼겹살에 소주... 한국인의 소울 푸드죠. 저도 회사 회식 때마다 삼겹살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어요. 하지만 이 고소한 삼겹살이 제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었던 거죠.
근거: 삼겹살 100g에는 포화지방이 약 10g 포함되어 있어, 하루 권장량(20g)의 절반에 해당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게다가 고온에서 구울 때 생기는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까지... 맛있다고 먹던 것이 이렇게 위험했다니, 정말 무서워졌어요.
3. 안주용 소시지 - 간편함 뒤의 화학물질
편의점에서 파는 안주용 소시지, 집에서 간단히 볶아서 술안주로 먹기 딱 좋았어요. 그런데 이게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정말 식겁했습니다.
근거: 가공육 소시지에는 아질산나트륨이 보존료로 사용되며, 이는 체내에서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환됩니다.
간편하다고 자주 먹던 것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니... 이제는 정말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요.
4. 오징어 - 쫄깃함 뒤의 콜레스테롤 폭탄
마른 오징어, 오징어 튀김... 술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안주죠. 특히 마른 오징어는 단백질도 많고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징어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보고 나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근거: 오징어 100g에는 콜레스테롤이 약 230mg 포함되어 있어, 하루 권장량(300mg)의 77%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마른 오징어는 나트륨까지 엄청나게 많아요. 쫄깃쫄깃 씹으면서 술을 마시는 재미는 있었지만, 제 혈관 건강에는 정말 독이었던 거죠.
5. 자장면/치킨 배달음식 - 늦은 밤의 유혹
집에서 혼술할 때, 출출하면 자연스럽게 배달앱을 켜게 되잖아요. 자장면이나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들... 술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서 자주 시켜먹었어요. 하지만 이게 제 간을 혹사시키고 있었던 거죠.
근거: 술과 고지방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축적이 3배 이상 증가하여 지방간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술 분해하느라 바쁜 간에 기름진 음식까지 처리하라고 하니... 제가 요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가 이거였을 수도 있겠어요.
6. 라면 - 술 마신 후 마지막 한 그릇
술 마시고 나서 먹는 라면... 이만큼 꿀맛인 게 또 있을까요? 저도 술 마신 날이면 거의 습관적으로 라면을 끓여먹곤 했어요. 하지만 이게 제 혈관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고 있었는지...
근거: 라면 한 봉지에는 나트륨이 약 1,800mg 포함되어 있어, 술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섭취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술 마신 상태에서 짠 라면을 먹으면 혈압이 더 오르고, 부종도 심해져요.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붓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구나 싶어 이제야 깨달았어요.
7. 견과류 (짠맛) - 건강한 척하는 나트륨 폭탄
견과류는 건강에 좋다고 해서 술안주로 자주 먹었어요. 특히 짠맛 아몬드나 땅콩 같은 것들... 그런데 이런 가공된 견과류들이 나트륨 덩어리였다는 걸 알고 나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근거: 시판 짠맛 견과류는 100g당 나트륨이 400-800mg 포함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하게 됩니다.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실제로는 혈압을 올리는 음식이었다니... 이제부터는 무염 견과류만 먹어야겠어요.
8. 포장마차 안주 - 추억 속의 독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떡볶이, 순대, 어묵... 추억이 담긴 안주들이죠. 저도 가끔 그런 분위기를 그리워해서 포장마차를 찾곤 했어요. 하지만 이런 음식들의 위생 상태와 첨가물을 생각하면...
근거: 포장마차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어려우며, 오랜 시간 고온에서 끓인 국물에는 나트륨이 과도하게 농축되어 있습니다.
추억은 소중하지만, 제 건강도 소중하잖아요. 이제는 그런 분위기보다는 건강한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 김치찌개 - 한국인의 소울푸드, 하지만 조심해야
김치찌개에 소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조합이죠. 저도 집에서 혼술할 때 김치찌개를 자주 끓여먹었어요. 하지만 이 김치찌개가 나트륨 폭탄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근거: 김치찌개 한 그릇에는 나트륨이 약 1,200-1,500mg 포함되어 있어, 술과 함께 섭취하면 혈압 상승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술 마시면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식도에도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건강을 생각하면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10. 안주용 과자 - 바삭바삭한 유혹
술 마시면서 먹는 바삭한 과자들... 새우깡, 포카칩 같은 것들 말이에요. 술 마실 때 짠맛이 당기니까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군요. 하지만 이런 과자들이 제 혈관을 막고 있었다니...
근거: 술안주용 과자류는 100g당 나트륨이 500-1,000mg, 트랜스지방이 2-4g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한 봉지를 다 먹고 나면 정말 후회스러워요. 맛있다고 먹었는데 건강에는 독이었다니...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이제는 건강한 술자리를 만들어봅시다
이런 술안주들의 진실을 알고 나니 정말 무서워졌어요.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마신 술이 오히려 제 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제부터 술안주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치킨 대신 구운 채소나 두부 요리를, 삼겹살 대신 생선구이를, 짠 견과류 대신 신선한 과일을 안주로 먹어보려고 해요. 물론 처음에는 맛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술의 양 자체도 줄여야겠어요. 술안주가 문제라지만, 술 자체도 간과 혈관에 부담을 주니까요.
함께 건강한 술자리 문화를 만들어가봅시다. 맛있는 안주보다는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건강한 선택을 해보는 거예요. 우리의 10년 후 모습은 지금 우리가 선택하는 안주에 달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