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1

레스토랑 식사 에티켓: 5성급 레스토랑, 그 우아한 긴장감 속으로: 저의 솔직한 코스 요리 경험 레스토랑 식사 에티켓: 5성급 레스토랑, 그 우아한 긴장감 속으로: 저의 솔직한 코스 요리 경험 해외여행이 쉬워지고, 호캉스나 결혼식등으로 호텔 식사 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입니다. 그러다 평소와 다른 별이 붙은 호텔 레스토랑을 가거나, 근진히 예를 갖추어야 하는 사람과 함께 한 자리라면 평소와 다르게 아니 익숙치 않은 복잡한 예절을 힘겹게 기억해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물론 편하그, 마음대로 드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두고두고 회자될 우아한 식사 예절을 보여주는것도 좋겠지요? 그래서 정리 했습니다. 제대로 한번 각잡고 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미슐랭, 5성급, 상견례, 크루즈, 비지니스미팅... 아....그 순간, 왠지 모를 설렘과 함께 묘한 긴장감이 저를 감싸는 걸 느낍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 2025. 7. 15.
밀프랩! 시간절약, 식비절감, 공간활용 : 바쁜 일상과 건강을 한 번에 잡는 비결 밀프랩! 시간절약, 식비절감, 공간활용 : 바쁜 일상과 건강을 한 번에 잡는 비결 “오늘 저녁 뭐 먹지?” 매일 저녁 이 질문 앞에서 한숨 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바쁜 일상에 치이는 중년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저는 최근 이 고민을 덜어줄 환상적인 식생활 습관을 찾았습니다. 바로 밀프랩(Meal Prep)입니다. 밀프랩이야말로 요즘 중년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그야말로 식생활 습관의 최고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된 음식으로 식사의 질은 높이고, 시간은 절약하며,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일 수 있으니 말이죠. 저도 처음엔 막연하게만 생각했지만, 직접 시도해보니 그 효과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밀프랩의 모든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아래에 아침으로 좋은 글들도 따로 모아 두었어요. 밀프랩, 왜 중년에게 딱 맞을까?밀프랩은 '식사(Meal)'와 '준비.. 2025. 7. 14.
냉동건조식품, 우주에서 맛보는 지구의 맛: 우주인들은 왜 냉동 건조 식품을 먹을까? 냉동건조식품, 우주에서 맛보는 지구의 맛: 우주인들은 왜 냉동 건조 식품을 먹을까? 최첨단, 미래라는 단어를 들으면 저는 늘 우주를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왠지 우주에서는 모든 것이 미래 기술의 정점으로 가득 차 있을 것만 같고, 실제로도 그래야만 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죠. 그런데 이 극한의 제한된 공간에서 우주인들이 매일같이 특별한 식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영화에서 보던 장면들이 과연 실제와 얼마나 같을까, 어떤 음식들을 먹을까, 또 그들의 음식 선택 기준은 무엇일지 저 역시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이것저것 정신없이 찾아보았습니다. 무중력 식사의 현실: 영화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어릴 적 SF 영화를 보면서 우주선 안에서 알약 하나로 모든 영양을 섭취하거나, 튜브에 든 걸쭉한 음식을 짜 먹는 모습을 보며 막연히 '우주 음식은 저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2025. 7. 13.
최악의 술안주 10가지: 중년의 노화를 급속도로 가속한다. 최악의 술안주 10가지: 중년의 노화를 급속도로 가속한다.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술이 몸에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이것을 생각해 볼 가치가 있을까?그래도 내게서 사라질수 없는 친구이기에잘못된 방법으로 친구를 함께 하는것 보다 그나마 나쁜 안주 좀 멀리하면서 최대한 몸을 위하면서(?) 마셔보자아니 친구를 만나보자 하는마음으로 안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럴거면 마시질 말지 이런 말씀은 안해 주심 합니다. ㅎㅎ 퇴근 후 동료들과 마시는 한 잔, 주말 저녁 집에서 혼자 마시는 맥주... 힘든 하루를 달래주는 소중한 시간이죠. 저도 그런 시간들을 참 좋아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술 자체보다도 함께 먹는 안주가 제 건강을 더 크게 해치고 있다는 걸 말이에요.생각해보세요. 술을 마실 때 우리는 보통 더 자극적이고 기름진 안주를 찾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 2025. 7. 12.
힘 솟는 음악, 'Walking in Memphis-Marc Cohn': 나를 이끈 노래 힘 솟는 음악, 'Walking in Memphis-Marc Cohn': 나를 이끈 노래 19살, 난생처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의 감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처음 도착한 뉴욕은 영화처럼 멋지기만 한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된 노래 'walking in memphis' 강렬한 가사만큼 무엇인가를 하려면 이정도의 이끌림은 있어야지 싶은 곡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곡속에 나오는 거리며 풍경을 직접 보고 싶어 Gray hound에 몸을 싣고 멤스스로 향했습니다. 지금이라면 아마 엄청난 두려움이 앞섰을 텐데, 당시의 저는 오로지 설렘과 벅찬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미지의 땅, 광활한 미국 대륙에 발을 딛는다는 것은 마치 거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죠. 그리고 그 벅참을 그대로 노래하는 듯한 곡이 있었습니다. 바로 Marc Cohn의 'Walking in Memph.. 2025. 7. 11.
숙취 해장국 최고봉 :'콩나물 해장국'의 3가지 비밀, 이만한게 없다. 숙취 해장국 최고봉 :'콩나물 해장국'의 3가지 비밀, 이만한게 없다. 언제부턴가 술자리의 끝은 늘 같은 결말로 이어졌다. 새벽녘, 쓰린 속을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몸은 천근만근이고, 머릿속은아직 술기운이 가시지 않아 멍하다. 그럴 때면 본능처럼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있었다. 사무실 앞 골목 끝, 간판 불빛조차 희미한 작은 콩나물 국밥집. 겨울이면 김 서린 창 너머로 퍼져 나오는 따끈한 국물 냄새가 나를 유혹했다. 그리고 그 국밥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나는 언제나 같은 안도감을 느꼈다. 그곳의 콩나물 해장국은 화려하지 않았다. 맑은 국물에 콩나물, 파, 매콤한 고춧가루, 그리고 살짝 풀린 노른자 하나. 그러나 그 단출한 한 그릇이 내게는 세상 어떤 고급 음식보다 값졌다. 속을 찌르는 듯한 쓰라림이 한 숟갈, 두 숟갈을 넘기며 서서히 풀리고, 몸속 어딘가에서 .. 202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