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 영어 동요 베스트 top10: 50대 아빠의 네살딸 육아 일기, 슈퍼심플송 늦은 나이, 쉰이 되어서야 첫아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하디귀한 딸이죠.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지만, 솔직히 아빠로서 작은 욕심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한국에서도 해외 업무가 잦아 영어만큼은 딸에게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더군요. '네 살배기 아기에게 뭘 어떻게 가르치지?' 하는 생각에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가장 쉽고 재미있게 언어를 접하게 하는 방법은 바로 동요라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동요는 멜로디와 리듬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반복되는 가사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게 돕는 .. 2025. 7. 10. 나의 유일한 왕국 우리집: ‘Sorrow Is My Kingdom’ by Tez Cadey Sorrow is my Kingdom - by Tez Cadey featuring GuitK 50대, 흔히 '인생의 황금기'라 하지만, 제게는 짙은 안개 속을 헤매는 방황의 시기였습니다. 세상의 전부였던 부모님이 연이어 제 곁을 떠나셨을 때, 그 아픔은 저를 극심한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그때, 우연히 한 곡의 노래가 제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바로 ‘Sorrow Is My Kingdom’. 먹먹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는 마치 저의 슬픔을 그대로 담아낸 듯했고, 그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은 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었습니다.슬픔의 한복판에서 마주한 나의 왕국부모님의 부재는 제 삶의 가장 큰 기둥이 사라진 .. 2025. 7. 9. 최악의 반찬 10가지: 중년의 노화 촉진 음식-반찬 잘못 먹으면 빨리 늙는다 집밥이 몸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챙겨 먹고 있는데, 왜 건강검진 결과는 해마다 나빠지는 걸까요? 저도 한때 그런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매일 집에서 밥을 해먹고, 인스턴트 음식도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집밥이라고 해서 다 건강한 건 아니라는 걸 말이에요. 특히 우리 식탁 위에 매일 오르는 반찬들이 문제였습니다. 맛있다고 생각하고 먹던 것들이 사실은 제 몸을 늙게 만들고 있었던 거죠. 짠맛, 단맛, 매운맛... 이런 자극적인 반찬들이 제 혈관을 막고,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1. 젓갈류 - 소금 덩어리를 반찬이라고 먹고 있었다니명란젓, 오징어젓, 새우젓... 이런 젓갈류를 반찬으로 먹을 때마다 "역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은 .. 2025. 7. 8. 나쁜 간식 10가지: 기쁨은 잠시 노화는 초고속, 중년 노화의 적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눈가 주름이 깊어지고, 뱃살은 빠지지 않고, 몸이 무겁고 피곤함이 일상이 되었더군요. 그런데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무심코 입에 넣는 간식들이 나를 늙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간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스트레스받을 때 달콤한 것, 야근할 때 짭짤한 것, 심심할 때 바삭바삭한 것... 이런 간식들이 제 일상의 작은 위안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알겠습니다. 이 작은 위안들이 제 건강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말이에요. 1. 과자류 - 내가 매일 먹던 그 달콤한 함정사무실 서랍에 항상 쿠키나 크래커 한 봉지씩은 있었습니다. 오후 3시쯤 당이 떨어질 때면 습관.. 2025. 7. 7. 메밀국수의 매력: 뜨거운 여름 깔끔하고 시원하고 건강한 음식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시원하고 깔끔한 밀 국수다. 차가운 육수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상큼한 고명들이 어우러진 한 그릇은 여름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메밀 국수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건강함과 깊은 맛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풍성하다. 메밀의 숨겨진 건강 효능메밀은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온 곡물이다. 일반 밀가루와 달리 메밀에는 루틴이라는 특별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루틴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혈압을 낮추고 혈관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메밀의 단백질 함량도 주목할 만하다.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어 식.. 2025. 7. 5. 스팅의 'Eglishman in New York': 그시절 나는 이방인 이였다. 나만의 애국가가 된 이방인의 노래스무살, 지금부터 30여년 전 처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을 때 나만의 애국가처럼 듣던 곡이 있다.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이다. 당시 이 곡에서 나오는 퍼커션과 칼진 목소리, 가사의 외로움까지 내 생활이 이 곡을 닮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자리잡은 기억으로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이제 이 곡은 굵직한 자리매김을 하고 나의 소중한 음악이 되었다. 이방인이라는 정체성의 발견1987년 발표된 이 곡은 원래 영국인 퀸틴 크리스프(Quentin Crisp)의 뉴욕 생활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내게는 한국인 청년이 미국 땅에 처음 발을 디디며 느꼈던 복잡한 감정들을 대변하는 곡이 되었다. "I'm an alien, I'm a legal.. 2025. 7. 5. 이전 1 2 3 4 5 ··· 22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