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레시피, 국물 떡볶이, 라면스프 떡볶이, 카레 떡볶이. 대한민국 국민 최애 간식, 세 가지 비법으로 집에서 대박 맛집을 만드세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내 인생 떡볶이”를 찾아 삼만리 헤맨 경험이 있죠. 저 역시 수많은 분식집을 돌며 국물 떡볶이부터 마라 떡볶이까지 다 맛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내 손맛. 오늘은 집에서도 실패 없는, 그리고 가족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젠틀맨 떡볶이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클래식 국물 떡볶이, 라면 스프 떡볶이, 그리고 마지막 카레 떡볶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1. 클래식 국물 떡볶이 (Quick Guide)
떡볶이의 기본이자 영원한 원탑.
끓는 냄비에서 고추장 향이 올라오면, 벌써 절반은 성공이에요.
- 재료: 떡볶이 떡 300g, 어묵 2장, 대파 한 줌,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멸치육수 3컵.
- 방법:
- 멸치·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내요.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을 풀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 떡과 어묵을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불을 끄세요.
포인트: 떡은 찬물에 10분 담갔다 쓰면 불지 않고 쫄깃해져요. 국물은 졸일수록 진하고, 넉넉히 남기면 라면사리 투하로 2차전까지 가능합니다.
2. 라면 스프 떡볶이 (Quick Guide)
라면 한 봉지로 완성되는 기적의 간단 레시피.
학생 시절, 자취방에서 배고플 때 한 번쯤 시도했던 바로 그 맛입니다.
- 재료: 떡볶이 떡 250g, 라면 스프 1/2봉지, 설탕 1큰술, 물 2컵, 대파·양배추 조금.
- 방법:
-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 스프 반 봉지를 풀어요.
- 떡을 넣고 끓이다가 설탕을 더해 감칠맛을 보강합니다.
- 채소를 곁들여주면 완성.
포인트: 라면 스프는 짜기 때문에 반 봉지부터 시작하고, 간은 설탕으로 조절하세요. 너무 쉽고 빠르지만, 중독성은 보장됩니다. 남은 스프는 계란국에 활용해도 좋아요.
3. 카레 떡볶이 (Quick Guide)
한 끗 다른 별미.
아이와 함께 먹을 때 매운맛 대신 풍미를 주는 방법. 카레 향이 떡볶이와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면 자주 찾게 됩니다.
- 재료: 떡볶이 떡 300g, 어묵 2장, 양파 1/2개, 당근 약간, 카레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물 3컵.
- 방법:
- 물에 고추장과 카레가루를 풀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떡, 어묵, 채소를 넣고 끓여요.
- 카레가루 덕분에 자연스럽게 걸쭉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포인트: 카레 특유의 향 덕분에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 먹어요.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고추장을 빼고 간장으로 대체해도 훌륭합니다.
사랑받는 아빠의 떡볶이
떡볶이 세 가지 레시피만 알면, 주말 저녁 아이에게 인기 폭발.
국물 떡볶이로 기본을 다지고, 라면 스프 떡볶이로 간단히 챙기고, 카레 떡볶이로 색다른 재미까지.
부엌에서 20분 투자로 “아빠 최고!” 소리를 듣는 건 의외로 쉽습니다.
결국 레시피보다 중요한 건, 함께 먹는 자리의 온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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